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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바이브
아무도 시키지 않은 프로젝트가 회사를 바꿨다

2024년 9월, Boris Cherny라는 엔지니어가 Anthropic에 합류했다. 그가 배치된 곳은 정식 제품 팀이 아니었다. Anthropic 내부에서 Bell Labs에 비유되던 실험 부서였다. 그곳에서 Cherny는 한 가지 실험을 시작했다. Claude에게 파일 시스템 접근 권한을 주는 것이었다.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내부에 공유하자 엔지니어들이 알아서 몰려들었다. 강제한 적도, 사내 공지를 한 적도 없었다. CEO Dario Amodei는 나중에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너 엔지니어들한테 이거 쓰라고 강제한 거야? 왜 다들 쓰고 있는 거지?" Cherny의 대답은 간단했다. "접근 권한만 줬을 뿐이다. 모두가 발로 투표한 거다."
그로부터 약 1년 반. 그 사이드 프로젝트는 연간 매출 25억 달러, 한화 약 3.4조 원 규모의 제품이 됐다. Anthropic이 AI 코딩 시장의 선두주자가 된 이유, 그리고 OpenAI가 뒤쫓는 처지가 된 이유는 모두 이 한 명의 엔지니어가 시작한 실험에서 비롯됐다.
Bell Labs식 실험실에서 터진 우연
Anthropic의 실험 부서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었다. AT&T의 Bell Labs처럼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프로젝트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트랜지스터, 레이저, UNIX 운영체제가 모두 Bell Labs에서 나왔다. 경영진이 "이걸 만들어라"라고 지시한 게 아니라, 연구자들이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한 결과였다.
Cherny의 실험도 같은 맥락이었다. 처음에는 Claude를 이용해 동료가 어떤 음악을 듣고 있는지 터미널에 표시하는 장난 같은 도구를 만들었다. 그런데 Claude에게 파일 시스템 접근 권한을 부여하자, 전혀 다른 가능성이 열렸다. 코드를 읽고, 수정하고, 실행하고, 디버깅하는 모든 과정을 AI가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도구는 며칠 만에 Anthropic 내부에서 들불처럼 퍼졌다. 엔지니어링 팀뿐 아니라 비개발 직군까지 사용하기 시작했다. 사내 채택률이 급격히 오르자 경영진이 주목했다. 사이드 프로젝트가 정식 제품 트랙으로 전환된 순간이었다.

Cherny는 후에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회고했다. "시키지 않았는데 모두가 쓰기 시작했다는 건, 그 도구가 실제 문제를 풀고 있었다는 뜻이다." 이 말은 제품 개발의 본질을 꿰뚫는다. 사용자를 설득할 필요가 없는 제품. 접근 권한만 열어주면 알아서 퍼지는 제품. Claude Code는 그런 종류의 도구였다.
6개월 만에 1조 원, 그리고 3.4조 원
숫자가 말해주는 이야기는 명확하다. Claude Code는 2025년 상반기에 공개되었다. 공개 후 6개월 만에 연간화 기준 매출(ARR) **10억 달러(약 1.37조 원)**를 돌파했다. 그리고 2026년 2월 기준으로 그 수치는 **25억 달러(약 3.4조 원)**까지 올라갔다.
이 성장 속도를 비교하면 맥락이 더 선명해진다. ChatGPT가 출시 후 1년 만에 연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Claude Code는 절반의 시간에 같은 이정표를 통과한 셈이다. 더 놀라운 점은 이 매출의 상당 부분이 입소문만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Anthropic이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을 벌인 것은 2026년 2월 슈퍼볼 광고가 처음이었다.
| 지표 | Claude Code | ChatGPT |
|---|---|---|
| 출시 시점 | 2025년 상반기 | 2022년 11월 |
| ARR 10억 달러 도달 | 출시 후 6개월 | 출시 후 약 12개월 |
| 주요 성장 동력 | 입소문, 개발자 커뮤니티 | 바이럴, 미디어 노출 |
| 현재 ARR | 25억 달러 | 비공개 (추정 50억 달러+) |
Anthropic 전체 기업 매출에서 Claude Code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을 넘는다. 기업의 주력 제품이 채팅봇이 아니라 코딩 에이전트가 된 것이다. 이는 Anthropic의 사업 구조 자체를 바꿔놓았다. AI 안전 연구 기관에서 출발한 회사가, 개발자 도구 회사로 정체성이 이동한 셈이다.
2026년 2월 슈퍼볼에 Anthropic이 광고를 집행한 것도 이 맥락에서 이해된다. 슈퍼볼 광고 이후 Claude 사용자가 11% 급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Claude Code의 매출 성장 곡선을 보면, 광고 이전에 이미 궤도에 올라 있었다. 슈퍼볼 광고는 성장을 촉발한 게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이던 성장을 세상에 알린 것에 가깝다.
자기 자신의 90%를 스스로 만든 도구
Claude Code의 가장 기묘한 사실은 이것이다. Claude Code 코드베이스의 90%는 Claude Code 자신이 작성했다. 도구가 자기 자신을 만든 것이다. 이것은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 Anthropic이 공식적으로 밝힌 수치다.
자기 참조적 개발이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하다. 컴파일러가 자기 자신을 컴파일하는 '부트스트래핑'은 컴퓨터 과학의 오래된 전통이다. 하지만 AI 도구가 자기 자신의 코드를 작성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부트스트래핑은 이미 완성된 컴파일러가 자기 복제를 하는 것이지만, Claude Code의 경우는 도구가 자기 자신의 기능을 확장하고 개선하는 과정이다. 마치 화가가 자기 손을 그리는 에셔의 그림처럼, 만드는 주체와 만들어지는 객체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Anthropic 엔지니어링 팀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비슷하다. 전사적으로 생산되는 코드의 70~90%가 Claude Code에 의해 작성된다. 개발자가 코드를 한 줄 한 줄 타이핑하는 시대는 Anthropic 내부에서는 이미 끝났다.
Cherny 본인이 가장 극단적인 사례다. 그는 2025년 11월 이후 단 한 줄의 코드도 직접 작성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모든 코딩 작업을 Claude Code에게 맡기고, 자신은 아키텍처 설계와 방향 결정에 집중한다. Fortune 인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더 이상 코드를 쓰지 않는다. 모든 것을 Claude Code가 한다."
이 워크플로우가 작동하는 이유는 Claude Code가 단순한 코드 완성 도구가 아니기 때문이다. 기존의 GitHub Copilot이나 Cursor가 제안형(suggestive) 도구라면, Claude Code는 자율형(agentic) 도구다. 목표를 말하면 파일을 읽고, 패턴을 파악하고, 변경 사항을 제안하고, 직접 실행한다. 개발자는 승인 버튼을 누르는 역할로 바뀐다. 일부 사용자는 Claude Code를 45분 이상 독립적으로 작동시키기도 한다.
제안형과 자율형의 차이는 단순한 기능 차이가 아니다.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제안형 도구는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인다. 자율형 도구는 개발자의 역할 자체를 바꾼다. 전자는 타이핑 속도를 올려주는 것이고, 후자는 타이핑이 필요 없게 만드는 것이다.
Spotify가 보여준 실전 증거
이론이 아닌 실전에서 Claude Code의 위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는 Spotify다. Spotify의 수석 아키텍트 Niklas Gustavsson은 30년 경력의 개발자다. 그는 Bloomberg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30년 동안 코드가 항상 중심이었다. Claude Code가 그걸 완전히 뒤집었다."

Spotify는 Claude Code를 기반으로 'Honk'이라는 내부 코딩 에이전트를 구축했다. 엔지니어들은 Slack에서 자연어로 코드 수정을 요청한다. Honk이 코드를 작성하고, 테스트하고, 풀 리퀘스트를 생성한다. 매달 650건 이상의 에이전트 생성 풀 리퀘스트가 프로덕션에 머지된다. 복잡한 코드 마이그레이션 작업에서 엔지니어링 시간을 최대 90% 절감했다는 게 Spotify의 공식 발표다.
Spotify 직원의 3분의 2가 Claude Code를 사용하고 있다. 이 수치는 경쟁 제품의 채택률을 크게 앞지른다. 그리고 가장 경험 많은 시니어 엔지니어들이 2025년 12월 이후로 코드를 한 줄도 직접 작성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TechCrunch는 이를 "Spotify의 최고 개발자들이 12월부터 코드 0줄"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이 현상은 Spotify만의 특이 사례가 아니다. Claude Code 사용자들은 주당 평균 20시간을 이 도구와 함께 작업한다. 주 40시간 근무 기준으로 절반이다. 한 Google 엔지니어는 Claude Code가 자신의 1년치 작업을 1시간 만에 재현했다고 보고했다. 이런 증언들이 개별 사례가 아니라 패턴이 되고 있다.
기술 배경이 없는 사용자들의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토마토 재배 최적화 앱을 만든 농부, 동네 소상공인을 위한 예약 시스템을 구축한 카페 사장. Claude Code는 코딩을 배울 필요 없이 아이디어를 바로 소프트웨어로 전환할 수 있는 도구가 되고 있다. 이것이 바이브 코딩의 진짜 의미다. 코드를 읽지 못해도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시대.
OpenAI가 뒤쫓는 처지가 된 역전극
Claude Code 이전의 AI 코딩 시장은 명확한 구도가 있었다. Microsoft가 GitHub Copilot으로 선두를 달렸고, OpenAI가 그 기술의 핵심 엔진을 공급했다. Anthropic은 챗봇 Claude로 알려져 있었을 뿐, 코딩 도구 시장에서는 존재감이 없었다.
Claude Code가 그 판을 뒤집었다. 갑자기 OpenAI가 Anthropic을 쫓아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종래와 정반대의 구도였다. AI 업계에서 Anthropic은 늘 "2등"이었다. 더 큰 자본, 더 많은 사용자, 더 넓은 생태계를 가진 OpenAI의 그림자 속에 있었다. Claude Code가 그 서열을 단번에 뒤집었다. OpenAI는 Codex를 급히 업그레이드하고, Nvidia가 아닌 Cerebras의 전용 칩까지 도입하며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시장의 흐름은 이미 기울어져 있었다.

Fortune 500 기업의 엔지니어링 팀들이 Claude Code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기술 배경이 없는 일반인들도 앱을 만드는 데 사용했다.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자연어로 원하는 것을 말하면 AI가 코드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Claude Code는 이 바이브 코딩 트렌드의 중심에 있었다.
경쟁사들의 대응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기업 | 제품 | 대응 방식 |
|---|---|---|
| OpenAI | Codex | 전용 칩 도입, 오픈소스 프로토콜 공개 |
| Microsoft | GitHub Copilot | 에이전틱 기능 강화, 가격 인하 |
| Gemini Code Assist | Gemini 3.1 기반 코딩 에이전트 출시 | |
| Cursor | Cursor Editor | IDE 통합 에이전트 고도화 |
이 모든 움직임의 촉발점이 한 엔지니어의 사이드 프로젝트라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Anthropic의 기업가치는 380조 원(3,800억 달러)에 달한다. 가장 최근 펀딩 라운드에서 300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 천문학적 숫자의 상당 부분이 Claude Code에 의해 정당화된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Claude-pilled"**라는 표현이 유행하고 있다. 한번 써보면 다른 도구로 돌아갈 수 없다는 뜻이다.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자발적으로 생겨난 이 밈은, 슈퍼볼 광고보다 효과적인 마케팅이 됐다. 사이드 프로젝트가 기업의 핵심 사업이 되고,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채 2년이 되지 않았다.
"올해 말이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는 직함이 사라진다"
Cherny는 Fortune 인터뷰에서 더 과감한 예측을 내놓았다. "올해 말이면 모두가 프로덕트 매니저가 되어 코딩을 할 것이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는 직함은 사라지기 시작할 것이다. 많은 사람에게 고통스러울 것이다."
그는 이 변화를 15세기 인쇄술의 발명에 비유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가 등장하기 전, 필사자(scribe)들은 책을 한 글자 한 글자 베끼는 것이 직업이었다. 인쇄기가 그 작업을 대체하자 필사자라는 직업은 사라졌지만, 그들은 제본, 편집, 삽화 같은 더 창의적인 영역으로 이동했다. Cherny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게도 같은 전환이 일어날 것이라 봤다.
Anthropic 내부의 데이터가 이 예측을 뒷받침한다. Claude Code 도입 후 Anthropic 엔지니어들의 생산성은 200% 증가했다고 한다. 같은 수의 개발자가 세 배의 코드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뜻이다. 이것은 효율화일 수도, 구조조정의 근거일 수도 있다. 같은 일을 3분의 1의 인력으로 할 수 있다면, 나머지 3분의 2는 어디로 가는가.
Cherny의 조언은 이랬다. "도구를 실험하라. 두려워하지 마라. 최전선에 있어라." 그리고 여러 분야에 능한 제너럴리스트가 가장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정 언어나 프레임워크의 전문가보다, 문제를 정의하고 AI에게 올바른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사람이 더 가치 있어진다는 논리다.
이 예측에 반론도 만만치 않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코드 작성만이 아니다. 요구사항 분석, 시스템 설계, 장애 대응, 보안 감사, 레거시 시스템 유지보수. 이 중 코드 작성은 전체 업무의 일부일 뿐이다. AI가 코드를 대신 쓴다고 해서 엔지니어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엔지니어의 업무 구성이 달라지는 것이라는 반론이다. 실제로 Cherny 자신도 여전히 Anthropic의 Staff Engineer로 일하고 있다. 코드를 쓰지 않을 뿐이지, 직함이 바뀐 건 아니다.
사이드 프로젝트가 산업을 먹는 시대
Claude Code의 이야기에서 가장 불편한 진실은 이것이다.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가 수조 원짜리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변화의 방향을 예측한 사람은 경영진도, 전략 팀도, 시장 분석가도 아니었다. 한 명의 엔지니어가 자기 호기심을 따라간 결과였다.
이 패턴은 기술 산업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Gmail은 Google의 20% 프로젝트에서 나왔다. 한 엔지니어가 "이메일이 왜 이렇게 불편하지?"라는 의문에서 시작한 것이 10억 명이 쓰는 서비스가 됐다. Slack은 Tiny Speck이라는 회사의 게임 개발 실패에서 나온 부산물이었다. 게임은 망했지만 내부 커뮤니케이션 도구는 살아남아 260억 달러에 Salesforce에 인수됐다. 포스트잇은 3M의 접착제 실험 실패에서 탄생했다. 강력한 접착제를 만들려다 약한 접착제가 나왔고, 그 '실패'가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의 상품이 됐다.
하지만 Claude Code의 사례는 한 가지 결정적인 점에서 다르다. 이전의 사이드 프로젝트들은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Gmail은 무료 웹메일 시장을, Slack은 기업용 메신저 시장을 만들었다. Claude Code는 새 시장을 여는 동시에, 기존 시장의 참여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직종 자체를.
Anthropic은 이미 코딩을 넘어 의료, 금융, 법률 서비스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Kate Jensen이 말한 것처럼 "코드는 첫 번째 분야였을 뿐"이다. Claude Code가 증명한 것은 특정 도구의 우수성이 아니다. AI 에이전트가 전문 지식 노동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코딩이 첫 번째 도미노였을 뿐, 다음 도미노는 이미 기울고 있다.
Claude Code의 성공은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 Anthropic이라는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은 무엇인가? AI 모델의 성능? 축적된 학습 데이터? 아니다. 엔지니어가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이다. Bell Labs가 트랜지스터를 만들어낸 것은 AT&T가 "트랜지스터를 만들어라"라고 지시해서가 아니었다. 연구자들에게 시간과 자유를 줬기 때문이다.
Boris Cherny가 2024년 9월에 파일 시스템 접근 권한이라는 한 줄의 코드를 쓴 순간. 그때 그는 자신이 3.4조 원짜리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는 걸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진짜 큰 혁신은 대부분 그렇게 시작됐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누군가가 그냥 해본 것. 문제는 이 혁신이 누구에게는 기회이고, 누구에게는 절벽이라는 것이다.
출처
- Surprise coding breakthrough that made Anthropic into an AI juggernaut - Business Standard
- From Side Project to Powerhouse: How Claude Code Fueled Anthropic's Rise - The Hans India
- Software engineers may not exist by year end, says creator of the AI program - Fortune
- Game-Changing Code Turns Anthropic into an AI Powerhouse - Live Index
- Anthropic says Claude Code transformed programming - Venture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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